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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서 듣는 호주 이야기

워킹 홀리데이 (새로 바뀐 사항들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정보)

by A.P.R.A 2020. 2. 1.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ㅎㅎ

워킹홀리데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른 나라를 먼저 워홀로 갔다가 호주로 오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호주가 첫 워홀이거나 해외로 나가는 첫 국가일거에요

저도 한국 토박이였다가 처음으로 호주 워홀 갈때의 그 설레임과 긴장감을 아직도 기억하는데요 ㅎ

 

사실 워홀 관련 정보는 다른데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고 사람들이 뭔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패시브 정보인것마냥 되어있는데요. 근데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는 갔다온 사람들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그냥 주워들은 정도이지 진짜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어요 ㅎㅎ 

그리고 앞에 갔다오신분들이 이렇더라 저렇더라 라고 얘기한것을 듣고 참고를 하는건 좋은데 그것만 듣고

이렇게 하는게 안전빵이다 라는 생각에 갇혀서 뭔가 새로운 것을 경험을 할려고 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제한을 두는 사람들이많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호주로 가기전 설레임과 긴장감의 느낌이랄까

 

뭐 일단,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까지 하고 워킹홀리데이 기본정보부터 시작해서 새로 바뀐 사항들과 보통 사람들이 잘모르는 옵션들도 다뤄볼게요 ㅎㅎ

 

일단 기본정보부터 시작하자면

  • 나이는 만 18~30세까지 이구요
  • 워홀이 1st, 2nd, 이제 3rd 까지 생겼는데 전부 각각 1년씩입니다.
  • 비용은 호주달러로 $485, 한화로는 약 38만 8000원 입니다 (2020년 2월 1일 환율 기준)
  • 1st, 2nd 그리고 3rd 다 비용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세컨부터 신청할때는 health check랑 police certificate 비용이 별도로 들어요
  • 한인잡은 상관없지만 오지잡 (호주인 보스랑 일하는것)은 한 곳에서 6개월 이상은 일하지 못합니다.
  • 어학원을 다니는건 워홀때는 4개월 (17주)까지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저 때는 어땠는가 기억이... ㅎㅎ)
  • 비자 시작은 호주에 들어온 날부터 입니다. (비자 받은날부터가 아니에요)
  • 비자 신청은 유학원이나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으시거나 아니면 혼자서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 그리고 비자신청은 호주 밖에서만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관광비자로 호주에 있으면서 워홀을 신청하는건 안됩니다.
  • 퍼스트 비자에서 세컨, 써드로 연장하고 싶으시면 외곽지역에서 지정된 직업군의 일, 지정된 기간을 이행 하셔야 합니다 (직업군 관련, 기간관련은 밑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워홀기간중엔 다른나라 어디를 가도 상관없습니다. 단, 당연히 다른나라에 있는중에도 워홀 기간엔 카운트가 되겠죠? 
  • 비자 받기까지 대략 1주일에서 한달 가량 걸립니다.

 

여기까지가 뭐 다들 흔히 아실수 있는 정보들이구요, 지금부터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갈수있는 그때되서 뭐가 맞는거지 하고 헷갈릴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 일단 세컨 따기위해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외곽지역에서 3개월이상 일을 하면 가능한데 써드는 세컨 기간중에 6개월이상 일을 하셔야 합니다. 저도 사람들한테 듣기로는 그냥 6개월이라고만 들어서 '그럼 퍼스트 기간때 확 6개월만 하면 호주에서 3년이나 워홀할수있어?' 이랬는데 퍼스트때 3개월 일해서 세컨을 따고 세컨 기간때 6개월을 일해야 써드를 신청을 할수가 있습니다.  (부럽다 워홀...)

 

내용이 참 많죠? 잠시 그림보며 쉬어가세요

 

위에 말씀드린 지정된 직업군 이야긴데요, 보통 한국사람들은 워홀가면 농장갔다 오신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뒤에 사람들도 보통 농장으로 갑니다. 저처럼 이렇게 알아볼려고 하지 않으면 호주에선 농장밖에 없나 라고 생각되실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근데 농장만 있는것이 아니에요 ㅎㅎ (농장을 비하하거나 비추하는것이 아닙니다ㅎㅎ)

그리고 농장도 흔히 아시는 과일, 작물 뿐만이 아닌 영역이 다양하게 있으니 자세하게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중요합니다!)

 

일단 카테고리가 5개가 있네요 ㅎ

1. 농장과 고기공장 (소, 돼지, 양, 닭 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2. 나무 관련도 있습니다, 심는 것부터 시작해서 가꾸는거에요.

3. 광물 관련 (Mining)

4. 건축 관련해서도 있습니다. (토지나 도로 같은거 공사, 주택이나 건축물 공사, 건물짓는 과정)

5. 낚시 관련 (aquatic item 인데 한글로 뭔지 모르겠네요) 아쿠아틱 어류종류 수집이나 진주, 진주 조개등 약간 크게 보면 박물관이나 전시관에 쓸수 있는 아이템 수집용인거 같아요

 

이렇게 카테고리가 있는데 여기에 포함되어있는 예들이 

과일이나 과수원/ 말이나 가축 기르는 일/ 건축물 싸이트 조경(landscape)일/ 새 건물 외부, 내부 페인트칠/ 호주에선 자연을 보존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큰 숲 보존, 관리일/ 동물원에서 할수 있는 일/ 건축공사 area에 울타리나 보호막 같은거 세우는 일/ Scaffolding 이라고 건축물 골격을 세우는 일 등이 있습니다.

 

호주정부에서 외곽지역에서 일을 하게끔 하는것이 시티외에 외곽지역 일을 돕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이 카테고리들중에서도 외곽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되는거지 외곽지역 가서 청소나 hospitality 일을 하면 세컨, 써드용으로 카운트가 되지 않아요 ㅎㅎ

 

자, 그리고 요즘 호주에 큰 화재가 났죠, bushfire 라고 엄청나게 크게 화재가 났고 아직도 진화되지가 않았습니다.

이민성에 보니 disaster affected area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 재해지역에 도움도 되고 또 카운트도 된다고 하니 그것도 자세하게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사람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거기서 또 생각치 못한 다른 기회들이 있을지 몰라요 ㅎㅎ (제가 이런 주의입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바다처럼 넓고 깊다는것...이랄까

 

자 그럼 지정 직업군은 여기까지로 하고 다시 다른 정보로 넘어가자면

  • 세컨, 써드 전부 시작일은 앞의 비자의 만료일부터 입니다, 쉽게 말하면 퍼스트때 간당간당하게 비자 신청을 했어요 만료일이 지나고 브릿징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세컨을 따면 브릿징 후에 승인이 났으니까 브릿징 기간을 보너스로 더 받았다 생각하실수 있는데 다른 비자는 그렇지만 워홀은 그렇지 않아요, 만료된 날부터 세컨이든 써드든 시작합니다. 브릿징비자가 비자 프로세스 기간중에 합법적으로 머물수 있다는거 빼곤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이네요 ㅎ
  • 그리고 이건 팁일수도 있는데 워홀땐 한 직장에서 6개월 이상 일을 못하잖아요, 근데 예를들면 퍼스트에서 세컨으로 바꼈을때 퍼스트때 일했던 카운트는 다시 리셋이 됩니다. 그래서 세컨따기전에 일했던 곳에서 다른 직장 구할 필요없이 거기서 다시 6개월을 다닐 수 있다는 거에요 ㅎㅎ 이거 잘 이용하면 되게 좋아요. 고기공장을 예를 들수 있는데요, 고기공장에서 시급도 좋고 일하는 조건이 너무 좋았어요, 퍼스트 기간 만료되기까지 그 공장에서 5개월을 일할수 있어요 그럼 5개월 일하고 세컨따고나서 다른 공장 이동할 필요없이 그 공장에서 다시 6개월을 안옮기고 일할수 있다는거죠, 그럼 한 공장에서 11개월이나 일을 할수 있으니 나중에 이력서에도 도움을 줄것이고 기술도 5개월 있으면서 배우는것보다 11개월 있으면서 배울수 있는 것이 하나라도 더 있을것이고 다음일을 생각을 했을때 좋은 나비효과들이 있을수 있겠죠 ㅎㅎ

이제부턴 그냥 알고 있으면 모르는 것보다는 나은 정보들인데요,

첫째, 오지잡을 할때에는 주급이 $450 이상이라면 보스가 Superannuation (연금)을 지급해줘야합니다. 이건 full time 이든, part time, casual 상관없이 수퍼는 받을수 있습니다.

 

둘째, 혹시 비자 신청한걸 취소하고 싶을 경우엔, 무조건 출발전에 신청을 하셔야 하구요, 취소신청 폼 (form 1194)을

제출을 하셔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visa record는 더 이상 여권에 도장을 받지 않습니다. 공항에 가면 기계로 다 하기 때문에 전산시스템에 레코드가 됩니다 ㅎㅎ 그래서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 과정이 많이 짧아졌어요, 그리고 도장을 안받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 다녀왔던 나라들, 체류기간을 따로 노트 만들어서 기록해두세요. 나중에 다른 비자 신청할때 다녀왔던 나라랑 체류기간을 적어야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ㅎㅎ 

 

여기까지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정보들이었습니다.

보통 다들 아시고 계실 정보들일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모르고 지나가시는 부분들이 많으셨을거에요 ㅎㅎ

살면 살수록 아는것이 힘이다, 보이는 만큼 세계가 보인다라고 하는 말을 많이 느낍니다. 저는 워홀 했을 당시 (9년전이네요) 이런 것들을 세세하게 알지 않았거든요. 제가 이런 정보들을 좀더 세세하게 알고 그림을 그렸다면 그만큼

나의 워홀 라이프도 조금 더더 버라이어티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의 내가 또 어떤 모습일지 모르는건데...라고

생각하며 썼으니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제 글 보시고 좀 더 세세하고 넓은 정보로 그림을 좀 더 크게 그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 호주 인생도 버라이어티 하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나중에 차츰차츰 적을게요 ㅎㅎ 

 

여러분에게도 "오늘도 조금만 더" 발전하고 행복하실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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