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들레이드에 아시아인들이 있긴 할까?

안녕하세요~

 

어느 덧 에들레이드에 온지도 휴가기간 제외하고 6개월이나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호주 오시려는 분들도, 호주의 다른지역에 지내고 계신분들도 에들레이드라고 하면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실것같아요.

에들레이드는 촌동네다, 비주류 도시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것이다.

이런 생각이 드니 에들레이드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확 드는 그런 도시는 아닐거에요.

 

저는 워홀시절에도 시골동네, 외곽지역을 몇군데 있어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시골이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을 해왔어서 별 부정적인 느낌이 없었지만

 

계속 도시에만 지내신 분들은

거기 가서 할수있는게 있긴 할까?

일자리는 있을까?

가서 먹고 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시아인들이 있긴 할까?

난 영어도 잘 못하는데 일자리 없으면 어떡하지?

등의 의심과,

 

어떤 분들은

“호주까지 와서 왜 듣보 에들레이드로 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거에요.

 

 

당연히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겐 두려움이나 불안, 의심같은게 드는건 어쩔수 없겠죠 ㅎㅎ

 

 

그래서 에들레이드를 간다 라고 생각했을때 걱정되는것중 하나

에들레이드에 아시아인들이 있긴할까?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자 어서 모여봐요 

 

이 글을 적기 위해 다시 한번

호주에서 2019년 11월에 발표한

호주 정부가 이끌어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를 해야하는데요.

 

간략하게 얘기를 하면

호주는 더 이상 시드니, 멜번같은 대도시에는 이민자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몰려서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다른 지역에는 사람이 너무 없게 되어버리죠, 기술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호주 정부가 호주로 이민 오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외곽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래야 호주 그 큰 땅덩어리에 균형이 그나마 생기겠죠 ㅎㅎ

 

그러다보니,

이번에 바뀐 개정안을 토대로 영주권에 대해서 알아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외곽지역으로 가면 얼마나 호주에서 점수를 더 주는지를요.

그만큼 호주 정부에서는 이민자들이 외곽지역으로 가서 외곽지역을 도와줬음 합니다.

간략하게 여기까지 말씀 드릴게요.

 

이 개정안이 그래봤자 작년 11월에 발표된거기 때문에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지 않는 이상은 모르실거에요.

 

저는 이게 지금 호주 이민의 흐름이라고 생각을 해요.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에들레이드에 한국인, 일본인등 아시안이 얼마나 있냐라는 이야기로 넘어가면

생각보다 아시아인들이 꽤 있습니다 ㅎㅎ

 

첫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 그 다음 숙소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 그사람들의 친구들, 제 와이프 일자리에서 볼수 있는 아시아인들, 제가 일하는 정비소에서 손님으로 오는 아시아인들 등등

생각보다 꽤 되더라구요.

 

에들레이드에서 알게된 한국인, 일본인들은 다 올해부터 에들레이드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에들레이드로 온 이유가 외곽지역에서 시작을 해야 영주권 따기가 유리하다는거였어요.

흐름을 이해한 사람들이죠.

 

앞으로 이런 이유로 SA, WA, NT 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만난 사람들도 생각보다 꽤 되는데, 앞으로는 더 올거라는 걸 생각하면

에들레이드에 아시아인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은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아시아인들이 적은 지역이 오히려 더 기회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저는.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입니다 ㅎㅎ

 

지금 영주권 생각하시면서 어느 지역이 좋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글 읽고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무조건 에들레이드로 오란 소리는 아닙니다.

점점 SA, WA, NT 쪽으로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이 흐름속에서 저는 에들레이드를 선택을 했고

에들레이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에들레이드 얘기를 더 하는것 뿐이니깐요 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