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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로 오세요

에들레이드 첫 숙소 추천

by A.P.R.A 2020. 3. 1.

안녕하세요~

 

보통 지역이동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짐을 싸면서, 그 지역에 가면 어디로 첫 숙소를 잡아야할지를 알아보게 되잖아요ㅎ 아마 그 첫 집은 오래 머물곳이라는 느낌보단,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에들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맘이 더 크실거에요 ㅎㅎ

 

이동하는 지역에서의 첫 집이 그 지역에서의 유일한 정보처가 되기도 할거고, 모든 생활의 시작이 첫집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첫 숙소를 잘 구하는것이 지역이동할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것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좋은분들이 계시는 다른 집도 있겠지만,

제 경험안에서의 바탕으로만 첫 숙소에 대한 글을 적을게요.

 

제가 멜번에서 집을 알아볼때, 에들레이드 포커스 (Adelaide Focus)라는 싸이트에 들어가서 집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집 광고가 얼마 없더라고요. 더군다나 단기로 지낼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아역시 멜번, 시드니같은 대도시랑 똑같이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알아봤을 당시에, 발견하게 된 단기로 머물수 있는곳이 교회 목사님이 운영하는 집이었는데

제가 무교이고 종교적인 그런걸 좋아하지 않아서 망설였지만 그때는 목사님댁밖에 단기로 머물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하... 어떡하냐...

 

 

그래서 그냥

그래 오래 머물것도 아니고 목사님이 전도할려고 종교적인 얘기하면서 다가오고 그러지만 않으면 당분간은 지내보자하고 연락을 하고 그 집으로 가게 됬어요.

 

가니까 목사님이랑 사모님이 너무 친절하게 반겨주시고, 오시는데 수고했다고 저녁밥도 같이 먹자고 해주시더라고요 ㅎㅎ

목사님이랑 가족분들은 뉴질랜드에도 오래 계시다 호주로 와서 정착해서 살고 계셨는데, 가족분들중 몇분은 뉴질랜드에서 살고 계시더라구요.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에들레이드가 어떤 곳이고, 어떤 분위기이고, 여기 상황은 어떤지 등등 여러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고, 거기에 덤으로 뉴질랜드 이야기도 많이 들을수 있었어요 ㅎㅎ

저는 아직 뉴질랜드에 가본적이 없는지라 뉴질랜드 이야기마저도 디게 감사하더라고요 ㅎㅎ

 

거기다 목사님도 에들레이드에서 목사님으로 지내시면서 얼마나 많은 케이스의 사람들을 보셨겠어요, 영주권따러 오신 분들을 많이 만나시다보니 영주권 관련해서 알고 계신것도 많으시고, 영주권 관련해서 도움받을수 있는 지인들도 많이 알고 계셨어요.

 

목사님댁으로 고고

 

 

일단, 목사님이랑 사모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구요, 맥심커피도 공짜로 마실수 있고, 밥도 먹을수 있고, 거기다 목사님이 저녁드실때 항상 같이 드시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가서 정착한것도 아닌데 제가 얼마나 제대로 차려먹을수 있겠습니까ㅜㅜ

감사하다고 얻어 먹기만 엄청 얻어 먹었어요….ㅜㅜ

 

방값은 하루당 20불씩인데 일주일이상 머물면 일주일에 120불로 받아주시더라구요.

 

집은 이런 느낌의 집이에요.

 

 

 

죄송합니다, 사진 찍을려는 날에 날씨가 안좋아서 어둡네요 ㅜㅜ

 

 

방은 2인방, 3인방, 그리고 여자용방이 또 따로 마련이 되어있었어요.

이런 느낌이에요.

 

 

2인방 사진이구요 

 

 

3인방 사진이에요. 

 

여자방은 제가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엔 뭐해서 여자방은 안찍었어요. 여자방도 항상 2인실로 운영하는것 같더라구요.

 

욕실이랑 화장실도 남자용 여자용 따로 되어있어서 여성분들에게도 심적으로 더 안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남자 욕실 화장실은 이런 느낌이구요

 

 

 

여자 욕실 화장실은 이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부엌은 이런 느낌입니다.

 

 

 

보통 부엌에서 목사님이든 사모님이든 같이 만나서 이야기 할수 있구요, 진짜 뭔가 에들레이드 말고도 좀 인간미있는 얘기들도 많이 할수 있고 좋더라고요 ㅎㅎ

 

거기다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종교에 따라서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종교얘기하면서 교회오라고 이런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그게 저는 너무 감사했어요.

그러니 명칭만 목사님이고 사모님이시지, 종교얘기 안하시고 살아가는 얘기, 에들레이드 이야기, 필요한 정보들이나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시니까 그냥 동네 친한 삼촌, 이모같은 느낌으로 바뀌더라고요 ㅎㅎ

 

 

 

여기서 자리 잡을때까지 지내다가 저도 저희집을 구하면서 나왔어요.

전 여기서 좋은 사람만나고 도움 많이 받아서 직장도 잘 얻었구요, 감사한게 많아서 아직까지도 연락하면서 가끔 놀러가곤 합니다 ㅎㅎ 목사님이 집사람들이랑 노는것도 좋아하셔서 같이 볼링도 치러 가고 야경보러도 같이 가고해요 ㅎㅎ

 

지역이동해서 첫 시작을 이런분들 만나서 시작할 수 있으면 이것도 복이지 않겠습니까? ㅎㅎ

 

에들레이드로 이제 오실분들은 제 글보시고 고민하지 마시고 여기로 오셔서 도움 많이 받아가세요 ㅎㅎ

 

연락은 이쪽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0431240843

 

 

감사합니다.

 

마 다음에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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